들어가며 어느 노부부 이야기 1부 다 두려움의 덕이었다 5분 어떤 이의 꿈 하지만 나는 나를 원치 않는 상황으로 자꾸만 떠밀었고, 그렇게 하고 싶은 대로만 하면서 살 수는 없다는 믿음에서 스스로를 구해내기까지는 참으로 오랜 세월이 걸렸다. 어릴 적 선생님들의 말씀과는 달리 꿈이나 목표, 또 하고 싶은 일 같은 이상적인 가치들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 더 이상 존재하지도 않는 걸 찾아 헤매는 대신 인생에서 보다 현실적이고도 중요한 문제에 더 신경을 쓴 덕분이었다고 할까. 내 삶의 질을 떨어트리다 못해 영혼까지 갉아먹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될 자유를 획득하는 일에 말이다. (38) 풍경의 진실 나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사는 것 같아서 착한 사람 친구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