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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심리학 37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김현아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책을 시작하며 세상이 무너지다 첫째 해 부인과 낙관 빈센트 / 아무도 몰랐다 / 우리 아이를 살려주세요 / 정신병원 / 보호병동에 들어가보니 / 어떤 병이지? / 우리 애만 이런가? 둘째 해 먹구름 절규와 총성 / 뭘 잘못해서 이런 병에 걸렸나요? / 이러고도 미치지 않을 수 있을까?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적극적인 사용자들(자신의 포스트를 올리는 사람들)에 비해 소극적 사용자들(남이 올린 포스트를 읽는 사람들)에서 페이스북의 사용이 우울증 위험을 보다 높였는데, 주로 연관되는 심리는 질투, 외로움, 걱정이었다. 이용자들에게 비주얼로 승부를 걸도록 하는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과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를 야기하는데, 이용자들이 타인의 사회, 경제적 지위를 더 즉..

책/심리학 2024.01.16

나는 왜 내 마음이 버거울까?, 유영서

나는 왜 내 마음이 버거울까? Chapter 1. 내 안에 대한 이야기 막연히 불안한 기분을 없애고 싶어요 ─ 적당한 불안으로 마음 지키기 지난 일을 쉽게 떨치지 못하겠어요 ─ 트라우마를 물리치기 위한 세 가지 연습 ‘잊히지 않는 일’이 주는 그 자체의 데미지와, 이차적으로 발생한 재경험과 반추, 과도한 불안과 각성, 그리고 회피와 같은, 어쩌면 자신을 지키려는 절실한 행동들이 다시 돌아와 우리의 잔잔한 일상을 무너뜨린다는 것이 꽤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과거의 나쁜 일로 인해 앞서 말한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로 지지하려는 편입니다. “당신의 몸은 자신을 잘 지키려 애쓰고 있네요.” 물론 ‘잊히지 않는 일’을 되새기거나 회피하는 게 당신에게 실제로 어떤 도움이 ..

책/심리학 2024.01.09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 전홍진

프롤로그 예민한 사람을 위한 연구 매우 예민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1부 불안편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잠이 안 와요” 예민한 영미씨와 꼼꼼한 정식씨는 함께 살 수 있을까요 성질 급한 그 상사만 보면 마음이 쪼그라들어요 타인과 눈을 못 맞추고 누가 보면 글씨를 못 쓰는 사람 자신도 모르게 생각에 빠져드는 사람 - 우울증이 심해지면 생각의 진행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때 '생각 흐름의 왜곡'이나 '피해의식' 같은 것이 흔히 동반됨. '생각 흐름의 왜곡'은 자신이 보는 것, 듣는 것 등 외부의 지각을 자신이 몰두하는 쪽으로 연결 지어 생각하는 것. 예) 민지씨는 친구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죽음'에 몰두한 이후에는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플 때도 '죽으면 아프지 않을 텐데'하는 방향으로 생각..

책/심리학 2023.12.27

<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웃따

프롤로그 울고 싶을 때마다 애써 웃는 당신에게 결핍은 다 채울 수 없지만 결핍 때문에 생긴 중독은 고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결핍을 그대로 인정하고 품은 채,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실 겁니다. 가면성 우울 체크리스트 Part 1. 다른 사람이 되려 애쓰지 않기로 했다 처음 가면을 벗던 날 아파할 수 있는 것은 힘입니다. 아픈데 안 아픈 척하거나 아픈 것을 모르고 살아가면 속에서 큰 병이 돼요. 아파하는 자신을 본다는 건 용기입니다. 무너지는 가슴을 부여잡고 약이라도 먹으면서 그 시간을 버텨낼 수 있는 건 그 사람이 그만큼 힘이 있다는 거예요. 세다가 그걸 주변에 알릴 수 있다면 진짜 슈퍼맨 급의 힘이고요. 죽으려고 올랐던 육교, 꽃길이 되다 가장 깊숙이 감춰두었던 상처, ..

책/심리학 2023.09.04

<나의 아프고 아름다운 코끼리>, 바바라 포어자머

프롤로그 | 이것은‘ 일어나는 법’에 관한 이야기 나는 해결책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제는 필사적으로 해결책을 찾으려는 태도가 오히려 삶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당장 삶을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Part 1 코끼리와 함께 산다는 것 무기력이 삶을 덮칠 때 _내 안의 코끼리를 마주하다 우울증은 매우 고통스럽다. 특히 무엇이, 왜 그토록 아픈지를 알지 못하면 고통은 더욱 커진다. 그래서 나는 아무리 터무니없게 들릴지라도 내 상황을 설명해 줄 만한 것이라면 감사하게 받아들였다. 그러고는 ‘이 남자만 설득하면’, ‘이 시험만 통과하면’, ‘내가 지금 이 곳이 아닌 저곳에 있으면’ 모든 게 다 잘될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우울증은 ..

책/심리학 2023.09.02

<우울해방일지>, 이명수

프롤로그 Ⅰ. 무기력과 우울 해야 할 것은 있지만 의욕이 하나도 없어요 ▷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구분하세요.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는 일로 만들지 마세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내 앞에 놓여 있는 것들을 ①해야 하는 것과 ②하고 싶은 것으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목록에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며,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 보고 나열해보세요. 정신건강에 가장 좋은 상황은 해야 하는 일이 적고 하고 싶은 일이 많은 것입니다. 해야 하는 것은 말 그대로 해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도 잘 해내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로 ‘I must do it’, ‘I should do it’이라는 목적성이 부여되는 일이죠. 그런데 그게 너무 많거나 과도하면 스트레스..

책/심리학 2023.08.22

<또, 먹어버렸습니다>, 김윤아

프롤로그 오래오래 행복하게 먹었다고 합니다 음식 중독의 7가지 증상 ①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고 싶다 ②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먹는다 ③ 배가 터질 듯한 느낌이 들 때까지 먹는다 ④ 자꾸 실패할 만한 규칙들을 세운다 ⑤ 먹으면서 죄책감을 느낀다 ⑥ 먹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서 먹는다 ⑦ 남들 몰래 숨어서 먹는다 I 나를 자꾸 먹게 만드는 것들 스트레스 저녁에 뭐 먹을지 생각하며 하루를 버텨요 음식을 ‘즐거움’으로 남겨두기 위해서는 여러분에게 보상이 될 만한 활동을 다양하게 만들어놓는 것이 필요. 어떤 날은 가벼운 산책이나 다양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또 다른 날은 사람들과 만나 수다를 떨거나 취미 생활을 공유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너무 피곤한 날에는 목욕이나 충분한 휴식으로 재충전..

책/심리학 2023.08.18

<언니의 상담실>, 반유화

편지를 시작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을 당신에게 1부 나 무기력함을 어떻게 견뎌야 할까요? 친구들과 더 이상 기존의 방식대로 지내기 어려워진 것, 즉 과거의 그들과 이별하게 된 일은 중요한 사건. 나 자신의 한 시절과의 이별이기도 하다. 그렇게 내 삶의 한 챕터를 넘기면서 맞이하는 다음 챕터의 도입부는 낯설게 느껴진다. 생애주기의 전환기를 맞이하는 감정을 들여다보고, 과거와의 이별을 애도하고, 관계 맺기 방식의 ㅂ녀화를 도모해야 함을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나의 입장을 점검해보는 과정이, 지금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18) 현재는 한심한 상태가 아니라, 이러한 고통으로부터 힘껏 멀어지려는 과정에서 끌어안게 된 상황 같다. 그리고 고통과 멀어지려는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나 자신..

책/심리학 2023.08.16

<검은 감정-2>, 설레다

3rd PATH. 불안에서 오는 검은 감정 번아웃 나의 한계만큼 온 힘을 다하는 게 최선, 그 한계를 넘어서서 스스로 과부하를 일으킨 상태가 집착. 번아웃은 최선이 집착이 됐음을 모른 채 지낸 결과이기도 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나의 한계를 아느냐, 모르느냐이다. 어디까지가 한계인지를 스스로 명확하게 집어내기란 쉽지 않음. 게다가 최선과 집착은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밀접한 거리에 있음. 이를 구분하기 위해선 감수성, 즉 자기 감정을 읽어내는 힘을 키우는 게 큰 도움이 됨. 일을 위해 쉬는 것도 아니고 쉼을 위해 일을 하는 것도 아님.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가 존재하는 게 아니라, 둘 다 삶에 무척 중요한 요소. 어느 하나에만 치우쳐 다른 부분이 심하게 부족해지면 마음과 몸에 이상 신호가 온다. 그런 신호..

책/심리학 2023.08.09

<검은 감정-1>, 설레다

Prologue. 1st PATH. 나도 몰랐던 내 검은 감정 불안 내 불안의 이유가 뭘까 혼자 생각해보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있겠죠. 견디기 힘든 불안이 느껴지면 일단 도망칩시다. 단, 자신을 다치게 하지 않는 방법으로요. 그렇게 자기 불안을 탐구하고 실험하길 반복하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26) / 미움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다보니 생겨난 감정임을,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알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토록 미워하는 대상이 어쩌면 내가 가장 사랑을 주고 받고 싶은 사람,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었으면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니까요. / 강박 다른 사람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강박적인 습관이 있다면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어떤 감정일 때, 그리고 그 감정..

책/심리학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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