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한의학

<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 최혜미

비상하는 새 2023. 7. 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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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

서문 내 몸의 불편함, 외면하지 말고 돌봐주세요

 

시작에 앞서 주기와 자궁: 내 몸을 이해하는 두 가지 키워드

 

 

 

1_지금 내 나이, 괜찮은 걸까

 

열심히 사느라 늦었습니다만

 

서른다섯, 여자 몸이 달라진다

 

내 몸을 진단하는 네 가지 키워드: 난소, 자궁, 유방, 갑상선

 

어른도 성장호르몬이 필요하다

 

방전된 몸 충전시키는 생활습관

여성 노화에서는 월경, 완경, 임신, 출산과 관련해 여성 호르몬 작용에 관여하는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전달체계가 제 기능을 하는지, 자궁이나 난소의 기능이 살아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두 측면에서 모두 중점을 두는 것은 바로 원활한 혈액순환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노화를 혈이 쇠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사람을 생동하게 하는 것이 인데, 기가 다하는 것이 아니라 혈이 쇠하는 것을 노화라고 정의했을까요? 기가 다하는 것은 휴대전화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충전해서 사용하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혈이 쇠하는 것은 배터리 수명이 다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수명이 다 된 배터리는 아무리 충전해도 금방 방전되고 맙니다.

한의학에서 혈이란 생리학상의 혈액만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혈액을 비롯해 혈액이 운반하는 산소, 혈액에 분비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역할, 혈액에 들어 있는 백혈구와 면역세포의 면역 작용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지요. 이 모든 것이 줄어들고 말라갈 때가 노화 진행 시점이라는 얘기입니다.

조직에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않으면 부분 노화가 일어납니다. 장기의 세포 기능을 정상화하는 가장 빠른 길은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것이고,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51)

 

내 몸을 알아야 하는 나이는 따로 없다

 

 

 

2_월경전증후군: 월경 전 찾아오는 피로곰 100마리

 

본편보다 더 무서운 예고편

 

월경전증후군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이유

 

월경전증후군 대표 증상 일곱 가지

 

100명 여자의 몸은 100가지 이유로 다 다르다

 

 

 

3_월경전증후군 증상에 따른 맨투맨 해법

 

호르몬에 놀아나는 내 몸

 

대표 증상별 해법: 경미한 심리적 불안과 집중력 저하

활기차게 걷기, 100미터 전속력 달리기 또는 계단 단숨에 뛰어오르기,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반신욕, 골반과 하체 근육 스트레칭, 단백질은 늘리고 카페인은 줄이기, 혈자리 자극(양릉천, 백회)

 

대표 증상별 해법: 더부룩함

소화기능 돕는 음식 섭취, 잠들기 전 바람 빼기 자세 열 번, 혈자리 자극(내관, 족삼리)

 

대표 증상별 해법: 체중 증가와 식욕 변화

단짠씁쓸줄이기, 혈자리 자극(삼음교, 음곡)

 

대표 증상별 해법: 유방압통과 근육통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식습관 조절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충분치 않을 때

 

관찰하고 귀 기울이고 점검하고 바꾸자

 

 

 

4_월경불순: 호르몬과 주기에 지배당하는 몸

 

월경불순, 내 몸 어딘가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

 

규칙적인 월경: 핵심은 배란

배란과 월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성과 시기. 월경주기는 너무 짧아도, 너무 길어도 문제. 너무 짧으면 배란 이후 황체기가 짧아져 자궁내막이 충분히 부풀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잦은 출혈로 빈혈에 더 쉽게 노출됨. 주기가 길어지면 배란을 일으키는 호르몬 신호가 약해졌을 수 있음. 또 자궁내막이 계속 증식만 하고 탈락하지 않아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자궁내막증식증이 올 수 있음. 주기가 들쭉날쭉한 것은 배란 신호가 불규칙한 것이니 더 말할 것도 없이 안 좋다.

 

배란을 조종하는 호르몬 4중주

 

혹시 이러다 조기완경되는 거 아닐까요?”

 

월경불순을 막는 네 가지 방어 전략

규칙성, 주기, 기간, 월경량 이렇게 네 가지만 잘 확인해도 어지간한 변화는 눈치 챌 수 있다.

 

월경불순과 스트레스

 

 

 

5_수족냉증: 열증과 냉증 사이

 

너의 차가운 손을 내가 잡아줄게

 

냉증: 남보다 유달리 손발이 차갑다면

 

열증: 몸은 차가운데 얼굴이 화끈거린다면

갱년기에 손발이 뜨거운 증상은 수족냉증의 또 다른 얼굴. 증상은 반대지만 본질은 같다. 이 시기에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뼈와 근육의 교원질이 빠져나가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음허라고 한다.

우리 몸은 평소 음양이 조화를 이루고 있지만 때로는 양이 넘쳐 열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양은 그대로인데 음이 부족해서 마치 양이 많아진 것처럼 열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갱년기 상열감은 후자에 가깝다. 혈허와 순환 기능 상실로 나타나는 수족냉증 또한 음허에 따른 것이기에 본질은 같다. (129)

 

몸이 차다=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손발이 차면 자궁 기능도 떨어진다

 

냉증과 열증, 증상은 다르지만 해법은 같다

수승화강으로 순환의 원동력을 만들었다면 다음으로 실제 순환을 만들어내는 기관들의 기능을 점검해야 한다. 순환기계는 심장, 혈관, 혈액이 협동하는 체계. 좋은 순환은 강력한 중앙 펌프 역할을 하는 심장, 깨끗한 내부와 탄력 있는 벽으로 구성된 혈관, 끈적이거나 탁해지지 않고 맑은 상태를 유지하는 충분한 양의 혈액으로 이루어짐. 20~30대 여성이 높은 확률로 냉증에 시달리는 것 역시 이 세 가지 안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심장 펌프 기능 저하, 월경 출혈로 인한 혈액량 부족, 말초혈관 운동성 저하가 원인으로 작용한 것. (136)

심장-> 운동과 스트레스 조절, 혈액->혈액량 점검, 혈액이 잘 흐를 수 있는 상태인지 점검, 혈관->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

 

하루 한 번, 체온을 1도 이상 올리는 습관을 갖자

 

 

 

6_부종, 내 몸에 필요 없는 물

 

살찐 게 아니에요, 부은 거예요

 

부종의 원인과 특발성 부종

, 심장, 신장에 문제가 없는데도 붓는 100명 중 97! 신장성 부종은 얼굴과 눈 주변 조직의 급격한 부종을, 심장성 부종은 전신부종과 심장 압박감을, 간성 부종은 다리 부종과 배의 복수를 일으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모든 부종을 특발성 부종이라고 함.

 

여자가 남자보다 더 잘 붓는 이유

 

부종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한의학에는 습, , 음 개념이 있다. 셋 다 몸이 원하지 않는 물이라는 범주. 습은 비위가 약해져 소화 흡수와 배출 기능이 떨어지면서 소화 과정 중에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몸속에 남은 액체를 의미. 담과 음은 우리 몸의 진액이 혈액, 림프액, 호르몬 등 유용한 액체로 변환하지 못하고 변질된 채 몸속을 돌아다니며 병을 일으키는 액체. 담은 좀 더 끈적한 것, 음은 좀 더 묽은 것.

, , 음은 부종뿐 아니라 몸 여기저기에 쌓여 통증을 일으키며 순환장애와 각종 질병을 유발.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기능 문제의 원인이 혈액순환, 림프순환에 있다. (156)

 

내 몸과 내 몸을 둘러싼 환경을 점검하자

 

 

 

7_체지방과 나잇살: 지방이라는 적과의 동침

 

체지방은 무조건 나쁠까

 

우리 몸의 단열재이자 쿠션

 

체지방은 여성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나잇살과의 전쟁

혈액 순환 관리로 호르몬 작용 정상화하기, 림프순환으로 부종 해소하기, 변비 예방을 위해 식습관 관리, 숙면으로 스트레스 해소

 

임신과 비임신, 비만 이슈가 다르다

 

먹기만 하면 빠지는 다이어트 한약은 없다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하는 한약은 음식조절을 좀 더 쉽게 하도록 도와주고 음식조절로 체지방을 소모하는 효과가 배가 되도록 해준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효과가 있다.

여자의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지방을 태우는 것만으로 완성할 수 없다. 변비가 있으면 숙변을 내보내 변비를 개선하고 부종이 있으면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수분을 배출해야 한다. 단순히 덜 먹고 더 움직이는 것 외에 몸을 무겁게 만드는 기능 이상은 한약으로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적게 먹었을 때 몸이 처지고 체력이 달려 쉽게 포기하는 경우 한약으로 기력 보충.

다시 말해 음식조절을 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이를 더 쉽게, 더 효과적으로 해내도록 도와주는 것이 한약이다. 이때 처방하는 약은 다이어트가 끝난 시점에 몸이 허약해지거나 균형이 깨지지 않고 오히려 다이어트 전보다 건강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184)

 

다이어터들에게 전하는 세 가지 지침

남 때문에 빼지 마세요(잘 안 빠져요) 급하게 빼지 마세요(다시 쪄요) 빼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에 더 투자하세요(그래야 내 거 돼요) (187)

 

 

8_자궁근종: 알고 나면 덜 두렵다

 

30, 자궁근종과 대면하다

 

누구나 자궁에 근종 하나쯤 있는 거 아닌가요?

 

자궁과 관련한 모든 질환

 

근종 수술, 해야 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여성호르몬과 환경호르몬을 조심하자

육식, 특히 붉은 살코기 주의

석류, 달맞이꽃 등 피토에스트로겐 식품과 그것을 주재료로 만든 건강보조식품 피하기.

우유와 유제품도 논란이 있으니 주의

체지방이 지나치게 늘면 근종 크기도 커질 수 있으니 비만 경계.

에스트로겐도 아니면서 체내에 들어와 그와 유사한 작용을 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 주의.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9_자궁절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자궁은 없다

 

몸에서 무언가를 떼어낸다는 것

 

좋은 자궁절제와 나쁜 자궁절제

 

자궁절제는 여자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자궁절제는 자궁만 절제하는 경우와 난소까지 함께 절제하는 경우로 나뉨. 자궁만 절제하고 난소는 남아 있는 경우에도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자궁을 절제하면 난소로 가는 혈류가 줄어 정해진 시간보다 빠르게 난소 노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유로 난소 절제는 난소와 자궁을 전부 절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조기 완경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완경에 이른 여성이라고 해서 난소가 쓸모 없는 것은 아님. 난소를 절제함으로써 안드로겐이 감소하면 노인 여성의 성욕 감퇴로 이어짐. 또 난소는 그대로 두고 자궁만 절제해도 대장암 위험도가 30퍼센트 높아짐. (215)

 

내 몸에 대한 결정권은 나에게 있다

 

 

 

10_임신: 난임은 있어도 불임은 없다

 

난임, 저출산만큼 뜨거운 이슈

 

설마 내가 안 될 리가, 설마 우리가 그럴 리가

 

가임력과 수태능

 

난임 시술,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을까

 

난임 클리닉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세 가지만 기억하자

 

 

 

11_임신 잘 되는 법에 대한 진실

 

임신에 관한 속설, 어떤 것을 믿어야 할까

 

음식의 진실: 포도즙부터 커피까지

 

영양제의 진실: 용량과 시기가 중요하다

 

생활습관의 진실: 배가 따뜻하면 무조건 좋을까

 

 

 

12_출산과 산후조리: 내 몸 되돌리기

 

산모, 노동해야 하는 환자

 

출산 후 여자 몸, 어떻게 달라질까

 

자연분만과 모유수유, “제가 알아서 할게요

 

산후조리, 목적과 시기가 중요하다

 

요즘 여자를 위한 산후조리 십계명

 

내가 건강해야 내 아이도 건강하다

 

 

 

13_완경: 삶은 멈추지 않는다

 

지긋지긋했지만 떠나보내기 아쉬운 월경

 

호르몬 전쟁의 종결 선언

 

나는 갱년기일까? 갱년기 자가 진단법

 

여성호르몬이 사라진 세계: 갱년기 증상 3단계

 

갱년기 장애 대처법 A to Z

완경기에 들어선 일부 여성 중 다가올 증상의 후유증이 심각하리라고 예측하는 경우에 한해 예방 차원에서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 이미 골다공증이 심하거나 심장에 질환이 있는 경우. 여성호르몬 감소는 장기적으로 뼈 손실을 일으키고 심장과 관상동맥 기능 저하를 유발하므로 완경 전부터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후유증이 심각할 수 있다.

또 다른 경우는 조기완경. (299)

 

완경, 한 챕터에서 다음 챕터로의 이행

 

 

 

후기 기본을 지키는 것이 최고의 건강 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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