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민감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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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당신도 초민감자입니까?
초민감자는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Elaine Aron)이 ‘매우 민감한 사람(hsp)’이라고 명명한 부류의 대표적인 특징 중 일부 혹은 전체를 공유. 이들은 자극의 임계점이 낮고,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며, 빛과 소리, 냄새에 민감한 데다가, 대규모로 어울리는 걸 싫어한다. 또한 바쁜 하루를 보낸 후 긴장을 완화하는 데 남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초민감자는 hsp보다 몇 걸음 더 나아가 동양의 치유 전통에서 말하는 ‘샥티 (Shakti: 힌두 철학에서 우주 전체에 흐르는 창조적인 힘)’나 ‘프라나 (Prana: 모든 생명 안에 존재하는 생체 에너지를 뜻하는 힌두교 개념)’ 같은 미세 에너지를 감지하고 이를 몸속으로 흡수한다. hsp는 그러지는 않는다. 이런 능력 때문에 초민감자는 주변에 흐르는 에너지를 매우 심도 있게 겸험하며, 타인의 기분과 고통, 다양한 신체 감각을 왕성하게 빨아들여 내면화한다. 때로는 남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과 구분 못 해서 힘들어하기도 한다. (21)
초민감자의 일반적인 유형 : 신체적 초민감자/정서적 초민감자/직관적 초민감자(텔레파시/예지적/꿈/식물/지구/동물 초민감자) (22)
1장 타인의 고통을 흡수하지 않는 방법
해로운 에너지를 상대하는 14가지 전략 : “이 증상이나 감정은 내 것인가 남의 것인가?”라고 자문해 본다/호흡을 하고 주문 외우기/불쾌한 장소에서 몸을 피하기/신체 접촉 제한하기/물속에서 독소를 제거하기/한계와 경계선 정하기/타인과 나를 잇는 끈을 자르는 상상하기/재정비를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대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어싱을 훈련하기/잠을 충분히 자고 짧은 낮잠 활용하기/인터넷 휴지기 갖기/여행 중 에너지 정화를 위한 조언/3분 마음 명상/자신의 몸과 완벽한 하나가 되기(76)
2장: 중독에서 해방되기
초민감자는 극도로 민감해서 쉽게 위압되거나 자신이나 타인의 고통을 ‘너무 많이 느끼기’ 때문에 이러한 과도한 자극으로 인한 불안을 술이나 약물, 음식, 섹스, 쇼핑, 도박 등의 중독으로 자가 치료하는 경우가 흔하다. 감각의 과부하를 처리할 방법을 모르니 생각과 감정을 차단하려고 자기 자신을 무감각하게 만드는 것이다.(83)
3장: 진정한 소울메이트를 찾아서
올바른 애정 관계는 초민감자에게 강력한 힘을 주지만, 자기도 모르게 파트너의 감정과 스트레스에 전염되기 때문에 경계선을 긋는 방법을 잘 알아야 한다. (107)
정서적으로 조화로운 반려자 찾기 : 유형1(학구파) 유형2(초민감자) 유형3(바위)
4장: 에너지 뱀파이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
에너지 뱀파이어의 7가지 유형 : 나르시시스트/분노중독자/피해자/드라마 킹,퀸/지배광,비평가/수다쟁이/수동공격적인 사람(164)
5장: 직장에서 번아웃 되지 않기
초민감자에게 적합한 직업 찾기 : 재계나 학계, 프로 스포츠, 군대, 정부 등에서는 크게 환영받지 못할 수도 있다. 남을 돕는 직종이나 예술계, 인본주의적 기관과 더 잘 어울린다. (185)
초민감자는 의사나 교사같이 남을 돕는 일이 천직이지만 소진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초민감자나 치유자들은 ‘동정 피로(compassion fatigue)’를 겪을 수 있다. 너무 많은 사람에게 계속 관심을 쏟다보니, 더는 내어줄 것이 안 남은 상태. 초민감자는 남에게 지나치게 마음을 쓰고, 타인의 고통에 전염되기도 한다. 남을 고쳐주려는 마음이 강하고, 환자가 개선되는 데 너무 큰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서 상대방이 나아지지 않고 도리어 악화되거나, 치료를 포기해버리면 자신의 잘못으로 여긴다. (189)
번아웃과 동정 피로를 예방하는 법 : 휴식 시간 만들기/스케쥴 너무 많이 잡지 않기/잘 먹기/평온한 업무 공간 만들기/규칙적인 심호흡/일터에서 명확한 경계선 설정하기/보호막 두르기/물로 디톡스하기/일에서 벗어나 즐기기(193)
치유자의 역할은 자기만의 길에서 올바른 경로를 찾도록 돕는 것이다. 무언가를 고쳐주는 게 아니다. 그분들이 괴로워할 때 등불을 비춰서 방향을 제시할 뿐이다. 또한 고통은 쉽게 아물지 않는다는 걸 알고 각자의 치유 속도를 존중해야 한다. 환자의 고통을 지켜보는 게 불편하다고 해서 어서 나아지라고 다그치지 않는다. 그들의 성장과 치유는 치유자의 책임이 아니다. 그저,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자신의 직감에 귀 기울일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다. (195)
환자의 감각에 전염되지 않는 법 : 마음가짐을 바꿔라(순교자가 되려 하지 말 것)/당신과 환자가 명백히 다른 점을 세 가지 찾아보라/남을 고치려 하지 마라(사람은 자기 스스로 치유해야만 한다. 치유 과정의 조력자가 돼줄 수는 있지만,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반드시 스스로 변해야 한다)/공의존에 빠지지 않게 주의하라(환자는 당신이 아닌 자기만의 속도로 변한다)/자신의 문제부터 해결하라(우리는 스스로 풀지 못한 문제와 연관된 에너지를 더 잘 흡수한다.) (200)
6장: 민감한 아이 키우기
7장: 민감함을 받아들이면 직관과 통찰력이 커진다
직관의 과부하를 막는 법 : 내면의 목소리와 대화화라/목격자의 시선을 키워라/당신은 다른 사람의 운명에 책임이 없다/빛을 떠올려라(263)
맺음말 : 초민감자라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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