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_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위해 일할 것인가 (257) 프롤로그: 아버지 세대와 다를 수밖에 없는 우리 시대 일에 관한 이야기 내리막 세상에서‘일’하는 노마드 | 일은 노동이기만 해야 할까? 한나 아렌트는 에서 인간의 활동을 노동labor, 작업work, 행위action로 나눈다. 노동은 생물학적 존재인 인간이 먹고살기 위해 필연적으로 해야 하는 활동이다. 작업은 개인의 수명을 넘어 지속하는 인공 세계를 창조하는 활동이다. 행위는 타인의 현존 앞에서 생각을 말하고 실천하는 활동이다. 이 세 가지 활동은 인간이 지닌 세 가지 욕구needs에서 파생한다. 노동은 말할 것도 없이 생물학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작업은 유용한 것을 창조하고픈 욕구에서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