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시절 나 또한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분노에 불탔었다. 지옥같았던 원가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탈출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서 공부에만 매달렸다. 성인이 된 후, 어느 정도의 물리적 거리두기에는 성공했지만 죽을 때 까지 내 안의 내면아이는 애정결핍과 인정욕구에 시달릴 것임을 이제는 안다. 그럼에도 나는 죽지 않을 것이고, 죽을 때까지 그를 저주하며 살아낼 것이다 내 안의 분노가 독이 되어 내 몸을 해하더라도 이 감정은 이성으로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님을 받아들인다. 김윤아님의 은 그녀의 고백이면서 이 시대 수많은 피해자들의 고백이기도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ZfplnN7HCZc 매일 내일은 당신을 죽이리라 마음에 마음을 새겼어 수 천 수 만의 생각이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