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바움백과 그레타 거윅의 또 다른 영화 . 84분의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으로 정신없이 흘러간 영화였다. 뉴욕소재 대학을 가면서 도시 생활을 시작하게 된 여주 트레이시가 의붓언니(가 될뻔한) 브룩(그레타 거윅)을 만나면서 겪는 일이 주된 스토리 라인이다. 두 여자의 나이차가 거의 띠동갑(18살-30살)로 설정되어 있는데, 여주는 핫한 도시 뉴욕에서 밥벌이와 '힙'한 문화생활, 그리고 멋진 인맥들을 가진 브룩의 삶에 단번에 매료된다. 기대를 잔뜩 안고 들어온 대학에서의 신입생 생활은 등록금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로 지루하고 외로우며 들어가고 싶은 문학 클럽에도 합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하게만 보였던 브룩의 일상에 조금씩 발을 들여놓기 시작하면서 트레이시는 그녀의 진실(?) 현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