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난자 베이커리 이정세 대표 본인 매장도 딱히 영향받는 게 없다고 보는 건가? 프랜차이즈 매장끼리 경쟁할 수는 있겠지만, 내가 그들과 경쟁한다고는 보지 않는다. 오는 손님도 다르고, 찾는 제품도 다르다. 매장에 처음 온 손님이 이따금 케이크를 찾는 경우가 있는데, 근처 프랜차이즈를 알려준다. 여기엔 케이크가 없으니까. 그리고 단팥빵을 찾는 손님에겐 전철역 안에 있는 단팥빵 체인점을 알려준다. 우리 빵집에는 단팥빵이 없으니까. ▶ 벨르보 이준영 헤드 셰프 상급 재료 사용이 빵 맛에 실질적인 차이를 준다고 보나? 상급 재료 사용은 어디까지나 셰프 개인의 선택이다. 원가 부담만 감당할 수 있다면 차별화를 무기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거다. 다만 아무리 비싼 재료를 써도 기술의 성숙이 우선이라고 본다.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