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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3

<행복한 출근길>, 법륜 스님

1.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행복하고 싶습니다 _13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마음가짐 괴로워하는 자기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십시오 남이 좋다는 변호사를 그만둬 버리는 사람도 있고, 남이 좋다는 의사를 그만두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깟 직장이 뭐 그리 중요하다고 그걸 붙들고 괴로워합니까? 전혀 그럴 가치가 없습니다. 그것이 나에게 괴로움의 원인이라면 그만두는 건 어려운 게 아닙니다. 남이 좋은 직장을 왜 그만두느냐고 해도 그런 말은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가볍게 그만두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 직장을 그만두면 정말 행복한가 하는 게 문제입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에 가도 또 얼마 다니지 못하고 괴로워 못 살겠다 하고, 다른 직장을 잡지 못해 백수로 지낼 ..

책/철학 2022.11.18

<마음도 운동이 필요해> 왈이의 마음 단련장

(243) 왜 내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지? “야, 진짜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다니까.” 이 표현에 무릎을 탁 쳤어요.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려면 ‘내 몸≠나’라는 깨달음이 있어야 하는 거였어요. 내 몸이지만, 소유물이 아니라 내 친구처럼, 내 강아지처럼, 내 가족처럼 돌봐야 하는 거였어요. 말하자면 내 몸을 함부로 사용한 대가를 톡톡히 치렀고, 내 몸이 내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나면 운동으로 몸을 공부하고 관리하게 되는 거죠. 내가 내 몸을 모르는 걸 인정했으니까요. 그런데 사실 마음도 몸과 마찬가지입니다. 몸처럼 내 마음도 공부하고 관리해야 하죠. 그러기 위해선 몸과 마찬가지로 ‘내 마음≠나’라는 깨달음이 있어야 해요. 다만 마음은 이 과정이 좀 더 길고 까다롭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내..

책/심리학 2022.07.07

<우리가 매일 차를 마신다면,> 맥파이 앤 타이거

(202) Prologue 차를 만드는 사람은 차를 닮았다는 생각이 스쳤어요. 10년 넘게 차를 덖고, 더 잘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는 시간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차의 물성을 닮는 것일지도요. 아무리 혹독한 겨울이라도 봄이 오면 잎을 내는 차나무에서 ‘하루하루 정진하는 삶’을 떠올립니다. 어느 해, 지독한 냉해가 몰아치던 하동의 봄에도 딱 오늘 하루만큼 자라나는 새잎을 보며 ‘정성껏 지금을 사는 삶’을 느낍니다. 찻잎을 따고, 말리고, 덖어내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만 맛있는 차가 탄생하는 걸 보고는 ‘과정이 탄탄한 삶’을, 작년보다 올해, 올해보다 내년에 더 맛있는 차를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연구하는 다원 선생님을 보면서 ‘겸손한 자세로 배우는 삶’을 봅니다. 차를 만들다가도 좋아하는 향이 올라오면 바쁜..

책/에세이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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