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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상담실>, 반유화

편지를 시작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을 당신에게 1부 나 무기력함을 어떻게 견뎌야 할까요? 친구들과 더 이상 기존의 방식대로 지내기 어려워진 것, 즉 과거의 그들과 이별하게 된 일은 중요한 사건. 나 자신의 한 시절과의 이별이기도 하다. 그렇게 내 삶의 한 챕터를 넘기면서 맞이하는 다음 챕터의 도입부는 낯설게 느껴진다. 생애주기의 전환기를 맞이하는 감정을 들여다보고, 과거와의 이별을 애도하고, 관계 맺기 방식의 ㅂ녀화를 도모해야 함을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나의 입장을 점검해보는 과정이, 지금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18) 현재는 한심한 상태가 아니라, 이러한 고통으로부터 힘껏 멀어지려는 과정에서 끌어안게 된 상황 같다. 그리고 고통과 멀어지려는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나 자신..

책/심리학 2023.08.16

이수현 <ALIEN> - 들을 때마다 뭉클한 내 안의 모성의 위로

https://www.youtube.com/watch?v=GywDFkY3z-c My mama told me I'm ALIEN 사실 넌 저 먼 별나라에서 왔어 You in that planet used to be a champion 금메달까지 딴 일등 선수였어 점점 잘나고 커진 널 더 이상 담을 수 없었던 행성 따뜻한 물에서 수영하는 걸 좋아했던 널 내가 데려온 거야 네게 특별한 힘이 있단 걸 알게 했으니 난 약해지고 넌 점점 더 강해지겠지 A A AA AAA AN ALIEN A A AA AAA AN ALIEN 깊고 아득한 어둠 속 비밀처럼 태어난 A A AA AAA AN ALIEN My mama told me I'm ALIEN 넌 이 판을 뒤집기 위해서 왔어 누군가 너의 기억을 지워 모든 걸 방해하는 거..

음악 2022.03.13

<수치심 권하는 사회>, 브레네 브라운

(346p) 프롤로그. 자존감 탓은 이제 그만, 문제는 수치심에 있다. 피상적인 문제에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다 보면 의미 있는 진정한 변화를 이뤄내지 못한다. 겉으로 드러난 현상이 아니라 그렇게 된 이유를 들여다보면 자기 몸을 싫어하고,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도전을 거부하고, 남들한테 비난받을까 봐 과거와 삶의 경험을 숨기는 이유가 수치심 때문일 때가 많다. 수치심과 자존감은 완전히 다른 문제다. 수치심은 ‘느끼는 것’이고, 자존감은 ‘생각하는 것’이다. 자존감은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정해진다. 즉,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의 문제다. 반면에 수치심은 감정이다. 어떤 경험을 했을 때 그것을 ‘어떻게 느끼느냐’에 관한 문제다. 수치심을 느끼면 큰 ..

책/심리학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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