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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틱 2

<몸이 나를 위로한다>, 남희경

(278) Bodyfulness 1 : 빼앗긴 몸 엄마품은 가장 안전한 심리적 보호막이다 적절한 엄마품은 어느 정도일까? 충족과 결핍 사이, 그 경계에서 아이는 성장. 33.3%에 성장의 답이 있다. 이때 충족은 완벽한 충족이 아니라 온전한 충족이다. 열 번 중 세 번 정도 온전하게 교감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 중요한 건 누구에게 적절한가이다. 적절한 접촉의 양과 질은 아이의 감각에 따른 것이지, 엄마의 기분이나 욕망에 따른 것은 아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할지라도 아이의 감각이나 기분을 무시한 일방적인 접촉이라면 그것도 침범일 수 있다. (31)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일단 몸으로 돌아와서 몸에서부터 돌봄과 회복을 시작할 수 있다. 우리에게 본래 있었던 것은 바로 ‘몸’이었다. 따라서 분리된..

책/페미니즘 2022.02.15

<말하는 몸 1,2권> 박선영, 유지영

말하는 몸 1권 1부. 몸의 신호를 감각하다 씹는 동안에 괴로워진다(피디 정혜윤의 몸) :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뭐라도 해보려고 하는 걸 높이 평가해줄 수 있어야 한다. “쓰레기 분리수거 해봤자 미국이랑 중국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변한다”라고 말하면 안 된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시작해야 한다. 내일이 마지막날인 것처럼 살아라. 진부한 말 같지만 진실은 그것 외에 살 방법이 달리 없다는 것이다. 다른 방법이 없다. 남의 실천을 깎아내리면 어떤 좋은 변화도 안 생긴다. 콜센터 노동이 감정노동이라는 말은 절반맞 맞아요(콜센터 노동자 오희진의 몸) : 콜센터 노동은 감정노동이라고 하지만, 분명 육체노동의 측면도 있다. 귀는 계속 불특정 다수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고 입은 말해야 하고 손은 바쁘고 허리는 아프..

책/페미니즘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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