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못 산다고 말하는 세상에게 서문 이런 세상에 살 줄은 몰랐더라도 1부 관계: 불신의 시대에 타인을 초대하기 지렁이는 비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 사람 외로웠나 보다 MBTI로 사랑하는 법 ‘반박 시 니 말이 맞음’, 소통인가 불통인가 “저요?”에 숨겨진 것들 내 안의 아재와 싸우기 무엇이 폭력인지 아는 시대적 감각 나는 놀라서 뭐 저런 인간들이 다 있나 싶었는데, 주인인 젊은 여자는 이미 익숙한 듯 아무렇지도 않게 그들이 원하는 대로 대접을 해주었다. 아마 낡고 오래된 동네에서 몇 없는 수요층이라 그랬을 것이다. 그들에게는 이곳이 옛날 다방 같은 곳인 듯했고, 그렇게 예의도 에티켓도 인간으로서의 품위도 갖추지 못한 일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었다. 그들이 살아온 세월을 알 것 같았다. 몇 천 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