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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3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 전홍진

프롤로그 예민한 사람을 위한 연구 매우 예민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1부 불안편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잠이 안 와요” 예민한 영미씨와 꼼꼼한 정식씨는 함께 살 수 있을까요 성질 급한 그 상사만 보면 마음이 쪼그라들어요 타인과 눈을 못 맞추고 누가 보면 글씨를 못 쓰는 사람 자신도 모르게 생각에 빠져드는 사람 - 우울증이 심해지면 생각의 진행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때 '생각 흐름의 왜곡'이나 '피해의식' 같은 것이 흔히 동반됨. '생각 흐름의 왜곡'은 자신이 보는 것, 듣는 것 등 외부의 지각을 자신이 몰두하는 쪽으로 연결 지어 생각하는 것. 예) 민지씨는 친구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고 '죽음'에 몰두한 이후에는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플 때도 '죽으면 아프지 않을 텐데'하는 방향으로 생각..

책/심리학 2023.12.27

<1년 전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나에게>, 마리 로베르

PROLOGUE 상담 대기실 우리는 왜 여전히 같은 곳에서 헤매는 걸까? 밀의 방 Mill’s Room 친구한테 어디까지 솔직하게 말해야 할까? # 진실은 항상 정의로운가? 정의는 늘 승리하는가? 밀은 진실을 열렬히 수호하면서도, 특별한 상황에서는 거짓말 또한 유용하다고 말한다. 그가 말한 특별한 상황은 누군가를 보호하거나 피신시키고, 불쾌한 일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줘야 하는 경우다. 극단적인 예시로 살인마가 누군가의 소재를 추궁할 때, 중병에 걸린 환자에게 희망을 주어야 할 때 등을 말하기도 한다. # 진실을 말하는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하라 진실을 말하든, 거짓을 말하든 나의 말로 상대방이 상처를 입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진실을 말한 대가로 상대방이 깊은 슬픔에 잠기게 된다면 차라리 침묵하는 편..

책/철학 2023.05.17

<허리 아래 고민에 답변 드립니다>, 우에노 지즈코

(227) 제1장 허리 아래서 끓어오르는 욕망 ▶ 성욕인지 관계 욕구인지 ‘만지고 싶은 욕구’인지 구분하세요. : 당신이 만지고 싶은 사람이 아내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까? 아니면 아내여야 합니까? 그것에 따라 답은 달라집니다. 만약 전자라면 계약을 해제하거나 아니면 아내에게 계약 위반을 허락받아야 합니다. 만약 후자라면 그건 성욕이라기보다 관계 욕구라는 것입니다. 부부 사이에 성기 삽입이 없어도 친밀함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스킨십이 있는 건 당연합니다. 당신에게는 아내와 친밀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아내는 그렇지 않다면 이는 ‘짝사랑’이겠지요. 그것도 아니라면, 그건 단지 ‘접촉하고 싶은 욕구’ 아닐까요? 그렇다면 해결책은 아주 간단합니다. 어린 손자든, 반려동물인 개나 고양이든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운 ..

책/페미니즘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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